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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M2 맥북에어 반품하고 M2 맥북프로 구매한 이유

by 늘처럼 2023. 5. 31.

맥북에어
맥북에어를 포기하고 맥북프로 선택한 이유

 

새로 나온 M2 맥북에어를 구매하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애플 공홈에서 구매하여 며칠간 사용해 보고 결국 반품 후 M2 맥북프로를 다시 구매하여 두 달 넘게 사용하게 된 이유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나의 맥북 용도는

일상용도 외에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으로 파이널컷 영상편집과 최근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코딩이 있습니다. 기존에 맥북프로 2014를 쓰고 있었는데 파이널컷 영상편집은 720P 영상은 맥북 아래에 아이스팩을 깔고 어느 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할 만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배우기 시작한 코딩을 위해 Xcode를 설치해야 하는데 OSX 버전의 한계로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맥북에어 M2를 선택한 이유

사용하는 용도가 그렇게 전문적이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도 5분 이내의 간단한 편집을 주로 했었고 코딩도 이제 막 취미로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였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맥북프로로도 어느 정도 사용이 가능했기에 맥북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편입니다.

4K 영상편집용으로 M1맥북에어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용 후기를 보면 M1맥북에어로도 4K 영상편집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지금 구매하려는 맥북에어는 심지어 새로 나온 M2 칩을 탑재한 신형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내가 사용하는 용도로는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M2맥북에어의 좋았던 점

디자인이 이쁘고 가벼웠습니다

기존 맥북에어가 앞쪽으로 가면서 얇아지는 디자인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두께가 비슷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의외로 이 디자인이 너무 예뻤습니다. 무게도 기존에 쓰던 맥북프로에 비하면 무지 가벼워서 과장해서 표현하면 깃털을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에어를 들다가 이전 프로를 들 때는 손목이 꺾이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성능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이널컷프로 설치 후 일부러 4K 60 프레임 영상을 올려서 편집을 해 보았는데 아주 부드럽게 잘 돌아갔습니다. 코딩용으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설치해도 빠르게 잘 작동되었습니다. 참고로 코딩에 고사양이 필요한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그냥 텍스트 입력하는 줄 알았는데 입력 도중에도 엄청난 뒷 작업이 있는 고난도 작업이었나 봅니다.

 

여담으로, 특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는데 사실 미드나이트 컬러가 자려고 누워 있어도 생각날 정도로 이뻤는데 실용성 때문에 실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에어를 포기하고 프로로 넘어간 이유

스로틀링

맥북에어에는 발열 이슈가 있었습니다. 쿨링팬이 없는 구조이다 보니 무거운 작업을 오래 할 경우 발열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성능을 떨어트리는 스로틀링 현상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약간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4K 영상 여러 개를 여러 개를 올려서 편집하고 인코딩을 하면서 유튜브 영상 4K 여러 개를 브라우저에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무릎이 뜨끈뜨끈 해지면서 약간씩 버벅거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결론

오랜만에 새로운 맥북을 구매하는 거라서 성능에 대한 부족함은 없기 바랐습니다. 모든 면이 마음에 들었던 맥북에어를 포기하고 맥북프로 M2로 재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M2맥북프로의 아쉬운 점

두 달 넘게 사용하고 있는 지금 무게가 조금 더 나가 들 때마다 무겁다고 느끼는 점이 늘 아쉽습니다. 스피커가 베이스가 너무 풍부한 느낌이라서 소리가 좀 더 붕붕 거리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좀 카랑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성능은 아주 만족합니다.  중형차를 타다가 대형차로 넘어온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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